[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67)이 아스널을 더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끝난다. 팬들 사이에서 ‘계약 연장’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 중이다. 현지에서는 4월 3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가 끝난 후 거취를 밝힐 거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때 잔류에 무게를 실어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 “벵거 감독이 2년 동안 팀을 이끌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주 클럽 회의에서 본인의 미래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긍정적 신호가 들어왔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6위에 머물러있다. 이 순위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렵다. 벵거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피켓이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붙어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비난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 게다가 주축인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를 어떻게 수습하느냐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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