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선수단 정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가엘 클리쉬(31), 헤수스 나바스(31)에 이어 윌리 카바예로(35)까지 팀을 떠난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리쉬와 나바스에 이어 카바예로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맨시티는 시즌 말미부터 선수단 정리를 예고했다. 이미 파블로 사발레타와 작별을 발표해 지난 21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언과의 경기서 고별전을 가졌다.

이제 시즌이 종료됐고 선수단 정리 작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3명의 선수와의 작별을 알린 것이다.

먼저 클리쉬와 나바스였다. 지난 2011년 아스널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클리쉬는 6년 동안 203경기를 뛰며 두 차례의 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맨시티에 안겼다.

나바스는 2013년 세비야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으며 183경기를 소화하며 2013-14시즌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2명의 선수 모두 노쇠했으며 올 시즌 들어 기량저하를 느끼게 만들었다. 결국 이 두 선수는 맨시티와 작별하게 됐다.

그리고 카바예로가 맨시티를 떠나게 됐다. 카바예로는 맨시티의 히든 카드라고 볼 수 있는 활약을 했다. 특히,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부진을 면치 못할 때 카바예로는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이런 그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고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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