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안양] 박주성 기자= FC안양 김종필(61)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루키안을 극찬했다.

안양은 24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2라운드에서 서울에 루키안과 조석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28점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종필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홈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루키안 선수가 영입돼 팀에 활력이 됐다. 열심히 뛰어 승리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부천전 등 몇 차례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 거의 끝나기 전에 실점을 했다. 집중력 문제다. 그 부분을 오늘 강조했다. 서울이 미드필더가 강해 우리는 수비쪽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승리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앙 수비가 한 번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수비 숫자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측면 선수들을 중앙에 세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오늘과 같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공격수 활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재희 선수가 공격수로 뛰었다. 나는 힘이 세고 키가 큰 공격수를 원했다. 루키안이 와서 그 부분이 해소됐다. 김효기 선수가 혼자 그 자리를 하다보니 무리를 했다. 루키안이 앞으로 더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필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부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잔부상들이 많다. 조금 쉬면서 그 부분을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원정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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