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내년 여름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메수트 외질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4일 독일 ‘슈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외질이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내년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아스널과 2018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외질이 최근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지난 시즌 부진 끝에 리그 5위에 머물자 이적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경질설과 함께 팀 분위기는 계속 가라앉았다.

일단 벵거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스널에 잔류했다. 이에 외질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왔지만 여전히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질이 시즌이 끝나면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내년이면 외질은 자유 계약 신분이 되고, 현재 아스널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과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돌아와서도 외질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외질의 주급을 봤을 때 맨유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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