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슈퍼크랙이 돌아왔다.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복귀전을 치른 에당 아자르가 여전한 활약상으로 첼시의 완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21일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2강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5-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6강 진출 티켓을 가볍게 따냈고, ‘에이스’ 아자르가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아자르가 돌아왔다. 지난 7월 발목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장에 나설 수 없었던 아자르가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고,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첼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하게 감각을 끌어올린 아자르가 이날 경기를 통해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모든 걱정은 기우였다. 바추아이, 파브레가스 등과 공격진을 구성한 아자르는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첼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결국 도움을 올렸다. 전반 18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아자르가 개인기술로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고,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다. 결국 이것을 바추아이가 마무리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아자르의 활약은 계속됐다. 아자르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개인기술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8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문전으로 침투해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쳐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텅빈 골문에서 바추아이가 마무리했다. 사실상 아자르가 90% 이상 만든 골이었다.

결국 첼시의 완승.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아자르의 귀환이었고,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EPL 최고의 슈퍼크랙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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