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결국 이적설이 시작됐다. 에딘손 카바니(30, 파리 생제르망·PSG)가 첼시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첼시와 에버턴이 PSG 공격수 카바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카바니는 이 두 선수와 함께 공격라인을 구성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 홈구장에서 펼쳐진 PSG와 올림피크 리옹의 리그앙 6라운드서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네이마르와 신경전을 벌였다. 카바니는 평소대로 자신이 킥을 차려했으나 네이마르가 이를 요구했다.

결국 카바니가 페널티킥을 처리했으나 부담이 됐는지 실축했다. 이후 많은 언론은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네이마르가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결국 이적설이 나왔다. 이 언론은 첼시와 에버턴이 카바니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가 전력에서 이탈한 후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지만 최근 아스널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에버턴은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네이마르의 욕심으로 카바니의 거취까지 흔들리고 있다. 일단 카바니는 네이마르와의 사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카바니도 이적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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