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의 판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와 경기에서 라카제트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행진을 이어간 아스널은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 후 판정 논란이 있었다. WBA의 토니 풀리스 감독도 “제이 로드리게스는 정직함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다고 강력히 말했다.

상황은 이랬다. 전반 8분 WBA의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태클에 발이 걸린 것.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어진 로드리게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주심의 판정을 지지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스타피가 태클했고 WBA 선수를 건드렸다. 페널티킥이 주어져도 됐다. 하지만 주심은 어드벤티지를 줬다. 나는 그들이 득점 찬스에 있었기에 정당하고 생각한다. 또한 그 슈팅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한 이유로 이러한 판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만약 페널티킥이 주어졌더라도 그들이 실축했다면, 사람들은 ‘왜 어드벤티지를 주지 않았는가’라고 말할 것이다”고 주심의 판정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 영국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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