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의 불화설이 나온 상황에서 아스널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거액의 계약금까지 약속했다.

현재 유럽 축구의 가장 큰 이슈는 PSG의 불화다. PSG는 올 여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화려한 영입 행보는 팬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아졌고, 시즌 초반부터 카바니, 네이마르, 음바페가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발롱도르에 도전하는 네이마르가 PSG에서 자신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올림피크 리옹과 리그앙 6라운드서 카바니와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카바니는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관계 개선에 전혀 노력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의 ‘카데나 세르’는 26일(한국시간) “카바니는 PSG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 카바니는 여전히 네이마르와 공존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카바니의 위치와 공간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그는 현재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거 전했다.

PSG도 카바니 보다는 세계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네이마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PSG는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최우선 대상자는 아스널의 에이스 산체스다.

칠레 매체 ‘엘 메르쿠리오’에 따르면 PSG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계약금으로 9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약속했다. 보통 엄청난 스타들만 받는 계약금이기에 PSG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만약 PSG가 산체스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카바니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은 카바니의 차기 행선지를 놓고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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