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측면 수비수 에마뉘엘 에부에(34)가 HIV 바이러스(에이즈) 감염 의심 판정을 받았다.

재기를 꿈꾸던 에부에는 북키프로스 KTFF 쉬페르 리그 소속의 투르크 오자으 리마솔SK에 입단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2016년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하지 못한 이유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3월 선덜랜드에서 방출된 바 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혈액 검사에서 HIV가 혈액에서 검출된 것. ‘골 터키’ 등 복수의 터키 매체도 이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그의 북키프로스행 소식을 전했던 ‘더 선’도 2일(한국시간) “에부에는 메디컬 테스트 도중 심각한 문제가 확인됐다. 잉글랜드로 넘어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에부에의 에이전트 테킨 비린치도 자신의 SNS을 통해 “불행히도 에부에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그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있다. 오늘 에부에가 잉글랜드로 간다. 내일 필요한 의료 검사를 받고,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이지 알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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