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로멜루 루카쿠(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벨기에 대표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 대신 담당 변호사가 LA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는 지난 7월 LA 비버리힐즈 부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파티로 인한 소음이 문제였다. 현지 경찰이 다섯 번이나 음악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보냈지만 루카쿠는 이를 무시했고, 결국 체포에 까지 이르렀다. 경범죄 처리로 풀려나긴 했지만 10월 2일(한국시간) LA 법정에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루카쿠는 법정 출석일에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루카쿠가 벨기에 대표팀과 훈련 중이다. LA 법정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불가피한 상황에 변호사를 대신 법정에 보낼 수 있다”고 루카쿠가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는 H조 1위를 확정지으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8일), 키프러스(11일)과 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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