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아르헨티나와 페루의 17차전 경기이다. 남미 지역 예선은 4위 이상 팀이 러시아로 직행하고 5위 팀은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총 18경기 중 현재까지 16경기를 치른 각 나라들은 브라질만 승점 37점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고 승점 27점부터 23점 사이에 5개 팀이 있다. 2위부터 6위의 팀 들은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순이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2경기를 통해 운명을 갈라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4위 페루와 승점 24점 동점이고 6위 칠레와는 승점 1점 차이를 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볼리비아에 2-0 패, 우루과이 0-0 무승부, 베네수엘라와 1-1 무승부 등 3경기 내내 승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폼이 한참 올라 있는 페루를 상대해야 한다. 최근 우루과이, 볼리비아, 에콰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연승을 하고 있는 페루의 경기력은 그 어느 때 보다 좋다.

아르헨티나가 예선 16경기 중 3골 이상 성공시켰던 경기는 오직 콜롬비아를 상대했던 1경기 뿐이다. 반면 페루가 3골 이상 실점했던 경기는 칠레와 브라질을 상대했던 2경기 뿐이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페루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97년 볼리비아에서 열렸던 코파아메리카 대회였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홈 경기에서 페루가 승리했던 기록은 아직 없다.

하지만 지난 예선 9차전 아르헨티나를 홈에서 맞아 2-2 무승부를 했던 페루는 이번 경기에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페루는 지난 16번의 경기 중 15경기에서 실점했다. 이번 경기서도 페루는 실점 할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스트레스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아르헨티나를 상당히 괴롭힐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교통사고로 갈비뼈 부상을 입은 아구에로는 출전을 하지 못한다. 유독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 골이 부진한 메시가 이번 경기서 득점을 하기 바란다. 이번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지 않고 양팀 모두 득점하며 무승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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