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내년이면 자유의 몸이 되는 메수트 외질의 영입을 위해 후안 마타를 판매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질은 내년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아스널과 2018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외질이 최근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이 지난 시즌 부진 끝에 리그 5위에 머물자 이적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외질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앞서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외질이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도 외질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3일 “맨유의 무리뉴 감독이 외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내년 여름 외질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 외질은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있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외질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마타가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제임스 롭슨 기자는 6일 팟캐스트에 출연해 “만약 외질이 FA로 맨유로 온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의 판매를 고려할 수도 있다. 나는 마타, 미키타리안 그리고 외질이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을 볼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타가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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