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압도적인 1위다. 2016-17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마르카에서 실시한 2017 발롱도르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이 발표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9일과 10일(한국시간) 2017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30명을 발표했고, 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지난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나눠 가진 호넬두와 메시가 이번에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특히 호날두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호날두는 2016-17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리가 우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 “호날두가 발롱도르 예상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64%의 지지를 받았고, 2위는 메시(26%)다”고 보도했다.

# 2017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30人 (포지션 기준)

GK: 얀 오블락(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데 헤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안루이지 부폰(39, 유벤투스)

DF: 마르셀루(29), 세르히오 라모스(31, 레알 마드리드), 마츠 훔멜스(28, 바이에른 뮌헨), 레오나르도 보누치(30)

MF: 루카 모드리치(32), 이스코(25), 토니 크로스(27,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루잉(26, 맨체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26), 에당 아자르(26, 첼시)

FW: 에딘손 카바니(30), 킬리안 음바페(18),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망), 파울로 디발라(23, 유벤투스), 루이스 수아레스(30),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 필리페 쿠티뉴(25), 사디오 마네(25, 리버풀), 드리스 메르텐스(30, 나폴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 에딘 제코(31, AS로마), 라다멜 팔카오(31, AS모나코),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8,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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