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루도빅 지울리가 제2의 앙리라 불리는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19, PSG)의 프로다운 자세를 칭찬했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비교했다.

음바페는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이다. 음바페는 지난 2015년 겨울 17세의 나이로 AS모나코 1군 팀에서 데뷔하며 티에리 앙리의 21세를 넘어 모나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음바페는 2016-17시즌 모나코에서 맹활약하며 총 44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음바페는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렸고, 모나코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둔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며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에 이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울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와 음바페를 비교하며 동나이대 최고의 재능이라 극찬했다.

지울리는 12일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는 같은 나이 때 메시보다 훨씬 더 프로페셔널하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반면, 메시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건강과 신체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메시에게는 매우 복잡한 문제였지만 음바페는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음바페는 자신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며 음바페의 프로다운 자세를 극찬했다.

이어 지울리는 “음바페는 메시와 같은 나이 때 비슷한 일을 하고 있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고, 상당히 전문적이며 올바른 멘탈을 가지고 있다. 음바페가 성장을 위해 PSG로 합류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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