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승격팀 브라이튼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질문은 '이번 시즌 EPL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가'이다.

브라이튼은 현재 7경기를 치르면 2승1무4패 승점 7점으로 16위에 있다. 원정 경기 성적에서는 승리 없이 1무3패이지만 3번의 홈 경기는 맨시티에 패한 것 제외하면 웨스트브롬과 뉴캐슬을 상대로 나머지 2경기는 승리했다.

한편,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쳤던 에버턴의 팬들은 이번 시즌 더 좋은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대한 기대까지 했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17위이다.

에버턴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은 4점으로 20개 팀들 중 7경기 전패를 하고 있는 팰리스 다음으로 밑에서 두 번째 순위이다. 그렇다고 에버턴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한 것은 아니다. 실점은 12점으로 경기당 거의 2골씩 실점하고 있다. 에버턴의 부진에는 많은 선수들의 부상도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기엘카의 회복은 그 중 다행이다.

쿠만 감독으로서는 구단과 팬을 안심시킬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몇 경기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구단에서 차기 감독까지 선정했다는 소식으로 더욱 조급할 수 밖에 없다.

에버턴은 개막 후 원정 3경기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하지만 공교롭게 원정 3경기의 상대는 맨시티, 첼시, 맨유 등 상위 팀들이었다. 그간 홈 경기에서 뉴캐슬, 웨스트브롬 등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한 브라이튼을 맞는 에버턴이 이번 원정은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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