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셀틱을 대파하고 지난 파리 생제르망(PSG)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뮌헨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셀틱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PSG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뮌헨은 이번 경기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가 출격했고 코망, 뮐러, 로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알칸타라, 루디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알라바, 훔멜스, 보아텡, 키미히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울라이히가 꼈다.

뮌헨이 경기 초반부터 우월함을 뽐냈다. 전반 13분과 14분 키미히와 알라바가 연속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흐름을 탄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레반도프스키의 노마크 상황 헤더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고, 뒤 따라오던 뮐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빠르게 나왔다. 전반 29분 코망의 크로스를 키미히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뮌헨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번이 크로스한 공을 훔멜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셀틱은 후반 20분 뎀벨레와 로기치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첼시도 비달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고,  후반 33분 하메스까지 투입해 셀틱에 빈틈을 주지 않았다. 

이변은 없었다. 뮌헨은 막판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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