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돌아온 아스널과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만난다. EPL은 이제 연말을 앞두고 곧 있을 겨울 휴식기까지 바쁜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A매치 기간은 부상을 당했던 양팀의 주요 선수들이 회복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케인과 알리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출전하지 않고 몸을 회복 할 수 있었고 벵거 감독의 코시엘니와 램지 또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앞으로 살인적인 경기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선수들은 좀 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그러기에는 양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가 너무 중요한 빅매치이다.

아스널은 11라운드 원정에서 맨시티에게 3-1로 패했던 설욕을 이번 경기를 통해서 해야 할 것이고 토트넘 역시 지난 10라운드 원정에서 맨유에게 1-0으로 패했던 것이 결코 필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스널전 승리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커뮤니티쉴드부터 홈에서 치른 10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이번 홈 경기서 토트넘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 또한 이번 시즌 홈 경기 보다는 원정 경기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4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1승3무로 우세하다.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최근 3경기는 모두 1-1 무승부였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A매치에서 화려한 활약을 보이고 돌아간 손흥민의 골 감각도 최상이다.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5200만 파운드 이적료의 라카제트와 EPL 골잡이 케인의 골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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