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은 매번 뜨겁다. 그러나 다음 이적 시장은 더 뜨거울 전망이다. 그 이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고, 빅 클럽에서 당장 노릴 만 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최근 엄청난 자본과 함께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독일,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EPL 팀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 “마리오 발로텔리부터 프랑크 리베리까지. EPL 클럽들이 다음 시즌 FA(자유 이적)로 영입 가능한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에서 뛰는 FA 유력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도 자유의 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지만 좀 더 현실적인 리스트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프랑스 리그앙 니스에서 뛰고 있는 발로텔리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던 발로텔리가 다음 시즌 자유의 몸이 되고, EPL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 뒤를 이어서 레온 고레츠카와 파우지 굴람이 선정됐다. 특히 독일 최고의 신성이라 불리는 고레츠카를 노리는 클럽들이 워낙 많이 뜨거운 영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고, 부상이 아쉽지만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굴람도 FA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듀오 리베리와 아르연 로벤도 자유의 몸이 된다. 이에 많은 팀들이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두 선수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 조르지오 키엘리니, 파리 생제르망의 하템 벤 아르파, AS모나코의 주앙 무티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 라치오의 스테판 데 브리도 FA로 영입이 가능하다. 특히 무티뉴, 히메네스는 많은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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