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부진의 늪에 빠졌던 에버턴은 지난 11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잠시 상승 분위기를 만드는 듯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연속 패배 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주 맨유로 이적한 루카쿠의 빈자리에 베식타스의 공격수 센크 토순을 영입한 에버턴은 앞으로 득점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센크 토순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에버턴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 방법은 크지 않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 내기 위해서 앨러다이스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주 웸블리에서 있었던 홈 경기서 웨스트햄을 맞아 득점 없는 경기를 하다가 후반 39분 손흥민의 중거리 슛으로 겨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에버턴 역시 지난 주 웨스트햄이 했던 것과 같은 양상의 경기를 펼칠 것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에버턴이 토트넘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 주 에버턴은 맨유를 홈에서 맞아 득점 없이 0-2로 패했다. 이번 토트넘을 맞는 경기서도 그때와 비슷한 결과를 예상한다.
토트넘은 홈에서 승리한 최근 5경기 모두 2득점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도 토트넘이 2점 이상의 스코어 차이를 만들며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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