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까.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과 호날두의 관계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호날두의 부진과 함께 레알의 순위가 곤두박질쳤고, 그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연봉 문제까지 제기되며 레알과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레알도 호날두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인 미래를 꿈꾸는 호날두를 판매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한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레알의 회장이었던 라몬 칼데론도 16일 ‘르 파리지앵’을 통해 “보드진은 팬들이 호날두를 방출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 일간지 ‘레코드’도 18일 “레알이 호날두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책정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원)다”고 전했다.

호날두 스스로도 레알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는 19일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호날두는 현재 행복해하지 않으며, 다가올 여름 레알을 떠나고 싶어한다. 첫 번째 옵션은 맨유 복귀다”고 전했다.

만약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하게 된다면 주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이 매체는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베르나베우에서 함께 했다. 무리뉴 감독도 최근 호날두와 추억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고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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