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인터 밀란이 마테오 코바시치(23, 레알 마드리드)와 재회를 꿈꾸고 있다.

인테르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격 보강을 위해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3, 바르셀로나), 다니엘 스터리지(28, 리버풀) 등을 노리고 있다.

더불어 중원 보강도 계획 중이다. 인테르가 가장 원하는 타깃은 중국 슈퍼리그의 하미레스(30, 장쑤 쑤닝)다. 인테르의 재정 상황 악화로 인해 임대 영입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장쑤 측은 완전 이적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미레스의 영입이 어려워지자 인테르는 방향을 선회했다. 레알의 코바시치가 그 대상이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 ‘미디어셋 프리미엄’은 20일 “인테르가 레알 측에 코바시치의 임대 영입을 요청할 것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코바시치는 이번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탓이 컸다.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는 깜짝 선발로 기용됐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인테르는 코바시치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코바시치는 지난 2013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1,100만 유로(약 144억 원)의 금액으로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코바시치는 3,100만 유로(약 406억 원)에 레알로 입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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