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의 스왑딜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BBC'는 21일(한국시간) “미키타리안이 아스널 이적에 동의했다. 이제 산체스는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의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키타리안과 산체스의 거취가 1월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선수의 스왑딜은 이미 양 팀 감독들이 인정한 사실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산체스의 이적은 오직 미키타리안이 와야만 가능한 일이다. 현재 이적 과정이 늦어지는 이유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산체스 이적에 대해 "임박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묘한 온도차는 느껴지지만 상황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이제 끝이 보인다. 이 언론에 따르면 미키타리안은 아스널 이적에 동의했고, 이미 서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당장 일요일과 월요일 미키타리안은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미키타리안은 산체스와 스왑딜 형식으로 아스널로 이적한다. 당초 예상됐던 추가 이적료는 없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미키타리안과 산체스의 스왑딜은 마침표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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