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임박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산체스의 맨유 이적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당초 산체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었다.

그러나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6개월 여 남은 가운데 높은 이적료와 에이전트 수수료 지불을 꺼린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에 손을 뗐고, 이 가운데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의 구애는 적극적이었다. 산체스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것을 약속하며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에 가까운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스널의 요구 역시 수용했다. 아스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을 원했고, 맨유는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미키타리안을 놓아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난 상황이다. 산체스는 21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이어 발표 준비까지 마쳤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입단 발표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맨유의 유니폼을 첫 실착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 산체스는 맨유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착용했다.

사진= 영국 미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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