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가 새로운 이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에 주요 클럽들은 모두 경기장의 명명권을 팔아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아스널의 경우 항공사 ‘에미레이츠’의 이름을 이용하여 홈구장의 이름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정했다. 유벤투스 역시 구장 명칭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변경했다.

이런 흐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까지 번지고 있다. 현재 라리가 선두팀인 바르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21일 “바르사가 캄프 누 명명권 판매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캄프 누는 바르사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상징하는 경기장이기도 하다. 무려 99,3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는다.

당연히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2~3개 팀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명권 가치는 최소 2억 5,000만 파운드(약 3,772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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