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통해 핵심 선수들 지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흥민(25, 토트넘)도 재계약 협상 대상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으며,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쥐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로인해 다수의 팀들이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토트넘을 주시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토트넘 선수들을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부쩍 증가한 것이다.

토트넘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부터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도 그중 한명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3일 “토트넘은 현재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케인과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과 주급 인상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올 시즌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득점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위협적인 공격 카드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협상 대상에 포함시킨 이유다.

그러나 토트넘의 엄격한 주급 체계로 인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15만 파운드(약 2억 3,000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알더베이럴트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다른 선수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을 지키려하고 있지만,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것 역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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