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C 밀란이 ‘최하위’ 베네벤토 칼치오에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6경기 째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AC 밀란이다.

AC 밀란은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벤토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AC 밀란은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고,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AC 밀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실바와 쿠트론이 투톱을 이뤘고, 보나벤투라와 비글리아, 케시에, 보리니가 중원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베네벤토는 주리치치와 이에멜로, 브리놀라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홈팀 AC 밀란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1분 보리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전반 19분에는 비글리아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따.

그러나 먼저 균형을 깬 건 베네벤토였다. 전반 29분 이에멜로가 비올라의 패스를 골로 마무리하면서 AC 밀란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다급해진 AC 밀란은 이후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7분 안드레 실바의 슈팅과 전반 44분 보나벤투라의 슈팅이 차례로 무산되고 말았다.

AC 밀란은 후반 4분 보리니 대신 수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17분에는 칼리니치를 투입했다. 이후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찬스가 번번이 무산됐고, 후반 35분에는 디아바테가 퇴장당하며 AC 밀란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는 결국 베네벤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AC 밀란 (0)
베네벤토 칼치오 (1): 이에멜로(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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