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각각 나름의 아쉬움을 남기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쳐야 했던 첼시와 맨유가 클럽의 명예를 만회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디펜딩 챔프임에 불구하고 5위로 리그를 마친 첼시의 콘테 감독은 한 시즌 사이에 우승과 경질이라는 극적인 평가를 벗어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꼭 필요하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 보다는 4단계 올라 2위로 이번 시즌을 마쳐 콘테 감독과 비교해 나은 성적표를 받았으나 역시 팬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시즌 막바지 브라이튼, 웨스트햄, 왓포드를 상대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3경기에서 1골만 성공시키는 무기력한 모습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첼시 역시 시즌 막바지 2경기에서 허더즈필드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 이후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3-0의 완패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첼시의 뉴캐슬전 무득점 패배는 이번 웸블리 FA컵 결승을 앞두고 첼시의 자신감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상대 맨유는 지난 4월 토트넘과의 준결승전 승리를 비롯해 웸블리에서 가졌던 컵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

첼시는 루이즈, 암파두, 에메르손이 부상이다. 맨유는 루카쿠, 마르시알, 펠라이니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무기력했던 이유에 루카쿠의 결장이 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루카쿠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90분 경기에서 맨유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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