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조르지뇨 바이날둠(27, 리버풀)이 적장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자신의 어릴 적 영웅이라며 칭송했다.

바이날둠이 활약하는 리버풀은 오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0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바이날둠은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25일(한국시간) “내가 어렸을 때, 지단은 나의 아이돌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편해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며 말을 꺼냈다. 바이날둠은 “난 지단 감독을 선수로서 정말 좋아했다. 내가 그를 만난다면 말을 제대로 꺼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결승전을 앞두고 적장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바이날둠은 결승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이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 경기와 AS로마와의 4강전에 모두 출전했던 바이날둠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예상한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바이날둠은 “나의 꿈은 이번 결승전 같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결승전만 집중하고 있다. 경기는 골에 달려있다. 우리는 레알을 막는 데에만 신경 쓰지 않고 리버풀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며 결승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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