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손흥민(25)을 비롯한 주축 멤버들과도 협상을 준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2023년까지 토트넘과 함께 한다"며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이 선수들 지키기에도 나섰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위고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을 붙잡고 싶어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토트넘의 중요 자원들이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장이며 베르통언은 수비진의 핵심이다. 손흥민, 케인, 에릭센, 알리는 토트넘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진 조합이다. 모두 토트넘 입장에서는 구단과 더 동행하게 만들고픈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끝내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시즌이 끝나고 팀의 내실부터 다지기 시작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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