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성남FC가 대량 득점으로 대전 시티즌의 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남은 2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4-2로 크게 이겼다. 

홈팀 성남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현우, 문상현, 최병찬이 3톱으로 나섰고 서보민, 김정현, 무랄랴, 이학민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조성욱, 연제운, 이다원이 맡았으며 전종혁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포백을 꺼냈다. 카쭈가 원톱에 섰고 안성현, 가도예프, 박수일, 김승섭, 박수창이 중원을 맡았다. 고명석, 윤준성, 박재우, 김예성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김진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성남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제운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가도예프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 상단 구석을 뚫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나란히 한 골을 주고 받은 채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성남이 달아났다. 후반 1분 문상윤이 과감한 돌파 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성남이 계속 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무랄랴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2분에는 정성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41분 키쭈의 득점으로 한 골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기는 성남의 4-2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성남FC(4): 연제운(전반 5분), 문상윤(후반 1분), 무랄랴(후반 14분), 정성민(후반 22분)

대전 시티즌(2): 가도예프(전반 21분) 키쭈(후반 41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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