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달레이 블린트(28)가 아약스로 이적했다. 

맨유는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가 맨유를 떠나게 됐다. 블린트는 아약스로 이적할 것"이라며 블린트의 아약스행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맨유에 합류한 블린트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센터백은 물론이며,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큰 힘이 된 바 있다. 

그러나 블린트는 맨유에서 서서히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맨유가 블린트와 계약을 더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한 이유다. 

인터 밀란과 아약스 등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블린트는 '친정팀' 아약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초 블린트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원만한게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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