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S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라이벌’ 유벤투스를 향한 질투를 표출했다.

최근 토리노를 넘어 이탈리아 전역이 ‘현역 최고 슈퍼스타’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열광에 가득 찼다.

유벤투스 입단식을 치른 호날두는 “나는 다르다. 난 호날두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하며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호날두의 이적은 이탈리아 축구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유벤투스를 넘어 전 이탈리아에 영리한 일이다”라면서 “호날두의 영입은 투자의 상징이 될 것이다. 호날두를 얻는 일은 세계 축구에서 혁명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유벤투스 이적이 세리에A의 문을 열었고, 다른 챔피언들이 뒤따를 수도 있다. 이탈리아 축구 역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이탈리아 축구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 내다봤다.

이런 엄청난 영입을 해낸 유벤투스를 향해 질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로마의 데 로시도 그 중 한 명이다.

로시는 17일(한국시간) 이탈라의 ‘일 코리에르 디 로마’에 게재된 인터뷰서 “유벤투스가 두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갔다”라면서 “호날두의 영입은 엄청난 일이다. 허나 그것이 모든 대회 우승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유벤투스를 향해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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