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팀 케이힐(38)이 호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케이힐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공식적으로 내 호주 국가대표 경력을 마친다“라면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의 의미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시간 동안 응원해준 모두에게 큰 감사를 보낸다“라면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케이힐은 호주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에버턴에서 명성을 쌓은 케이힐은 2004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5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우승으로 이끌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38세의 나이로 호주 대표팀에 승선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분을 뛰었다.

케이힐은 호주 대표팀으로 107경기를 소화했으며, 호주 대표팀 역대 최다골(50골)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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