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창단 140주년을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맨유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시즌에 입을 홈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 모델로는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 네마냐 마티치 등 맨유의 대표적인 선수들이 나섰다.

새롭게 발표된 유니폼은 맨유의 전통적인 홈 유니폼 색상인 붉은색 바탕에 아디다스 고유의 삼선 디자인이 어깨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검정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고, 밑으로 갈수록 패턴 모양이 굵어지는 것이 포인트다.

이에 대해 맨유의 전무이사는 “올해는 우리 구단이 창단된 지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 클럽은 환상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 중 1878년 설립된 해보다 더 중요한 순간은 없었다. 이번 홈 유니폼은 창단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디다스 디자인 디렉터 역시 “맨유의 새로운 셔츠는 클럽의 과거 유산과 아디다스의 최신 기술 및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이 유니폼을 디자인할 때 우리는 140년 전의 맨유 첫 번째 유니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최고의 착용성을 자랑하는 유니폼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2014년 나이키와 계약을 끝내고 아디다스와 손을 잡았다. 연간 4,000만(약 579억 원)에서 5,000만 파운드(약 724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무려 10년 동안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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