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첼시 선수들이 러시아 월드컵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는 이들을 자랑스러워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지난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프랑스는 그리즈만, 포그바, 음바페의 연속골로 크로아티아에 4-2 완승을 거뒀고, 역대 2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우승팀 프랑스에는 2명의 첼시 선수들이 활약했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프랑스의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해 큰 공을 쌓았다. 지루와 캉테는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첼시의 자존심도 함께 세워줬다.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 역시 월드컵서 트로피를 받았다.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아자르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를 3위에 올려놨고, 이는 벨기에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남았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아자르는 FIFA로부터 ‘아디다스 실버볼’을 수상했다.

벨기에가 최고 성적인 3위 타이틀을 얻는 데에는 골키퍼의 역할도 컸다. 벨기에와 첼시의 주전 골키퍼인 티보 쿠르트와는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아디다스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로써 쿠르트와는 마누엘 노이어(독일),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올리버 칸(독일) 등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에 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첼시는 위 4명의 선수들의 활약을 매우 뿌듯해했다. 세계무대에서 첼시의 위상을 드높였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다. 첼시는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자르, 캉테, 지루 그리고 쿠르트와 모두 수고했어!”라며 이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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