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첼시가 골키퍼 영입을 추진 중이다. 대상으로는 페트르 체흐(36, 아스널)와 카스퍼 슈마이켈(31, 레스터 시티)을 원하고 있다.

첼시 부동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아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게 쿠르투아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60억 원)을 제시했고, 승낙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만약 쿠르투아가 떠난다면, 첼시 입장에서는 골키퍼 영입은 필수가 된다.

첼시도 쿠르투아 이별에 맞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쿠르투아의 이탈에 대비해 대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체흐와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슈마이켈의 영입을 놓고 고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체흐는 한때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전성기를 보냈다. 만약 첼시가 재영입을 한다면 체흐는 3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아스널은 최근 레버쿠젠에서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영입했다. 체흐 입장에서는 주전 골키퍼 경쟁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슈마이켈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레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수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골문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