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폭풍영입에 시동을 건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마테오 다르미안(28)도 노리고 있다.

기어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가 본격적인 여름 보강에 나섰다. 이번 타깃은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이자 좌우 풀백에 모두 능한 다르미안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이번 여름 다르미안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스포츠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와 다르미안의 에이전트 툴리오 틴티가 밀라노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2번째 만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다르미안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2000만 유로(약 263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다르미안의 이적료로 1200만 유로에서 13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생각하기 때문에 두 팀 간의 대화는 1달 이상 지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다르미안은 안토니오 발렌시아(32)와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여기에 이번 여름 포르투갈 출신의 풀백 디오고 달롯(19)이 새롭게 맨유에 입단하며 다르미안의 입지는 더 어두울 전망이다.

새 팀을 찾는 다르미안이 이탈리아 절대강자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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