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오랫동안 주시해온 AS로마의 알리송 베커(25) 골키퍼가 잉글랜드에 도착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로마의 알리송 골키퍼가 리버풀과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잉글랜드에 도착했다"면서 "리버풀은 알리송 영입을 위해 6700만 파운드(약 990억 원)를 지불했다”라고 급하게 전했다.

알리송은 리버풀이 꾸준히 지켜봐온 골키퍼다. 로리스 카리우스와 시몽 미뇰렛이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고, 새로운 골키퍼를 원하던 리버풀이 이전부터 알리송을 예의주시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카리우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하자,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로마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리송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리버풀이 막대한 투자를 결심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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