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가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측은 20일, ‘로코력 만렙’ 배우들의 개성을 강렬한 색으로 담아낸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신박한 반전 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메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컬러로 각 인물의 특징을 센스 있게 표현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 달에 한 번 타인의 얼굴로 변신하는 한세계의 멀티 컬러, 시니컬한 서도재의 블루, 도도한 ‘야망녀’ 강사라(이다희)의 레드, 순수한 영혼의 ‘신부 지망생’ 류은호(안재현)의 옐로우는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먼저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톱스타 한세계를 맡은 서현진의 새초롬하고 알쏭달쏭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세계는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배우. 하지만 얼굴이 바뀌는 비밀 탓에 소문도 무성한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다. 서현진의 표정은 누구의 얼굴로 살아가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한세계를 잘 보여준다.

이민기는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를 맡았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깊은 눈빛이 시크한 ‘완벽남’ 서도재의 내면을 궁금하게 만든다. 블루톤의 포스터처럼 차가워 보이는 그이지만, 슬쩍 내보인 미소는 따뜻한 내면을 가진 서도재를 그대로 담아냈다.

세상 도도한 야망녀, 항공사 원에어 대표 강사라를 맡은 이다희는 강렬한 레드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당당한 포즈와 차가운 눈빛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원하는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강사라에 완벽하게 빙의한 듯하다. 새빨간 사과를 들고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다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오빠 서도재를 쓰러뜨리고자 하는 야망으로 가득한 강사라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

세상 평화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안재현은 순도 200%의 순수 영혼을 지닌 ‘신부 지망생’ 류은호 역을 맡았다. 바라만 봐도 영혼이 정화되는 만찢 비주얼은 ‘인간 포카리’ 류은호 그 자체. 한세계의 비밀을 지켜 온 절친한 친구이자,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른 강사라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되는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결 위에 유쾌함과 공감을 불어넣어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1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겟잇케이 신민경 기자 / 사진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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