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인저스를 이끌고 유럽대항전에 도전장을 내민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언더독의 반란을 예고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오는 21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갖는다.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는 경험이 부족하단 우려에도 불구하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제라드 감독 체제에서 레인저스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예선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서며, 레인저스의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 첫 출전을 이뤄내기도 했다.

물론 더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다. 첫 상대부터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은 19일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레인저스는 언더독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제 우리는 좋은 팀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비야 레알은 아주 훌륭한 팀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레인저스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지켜봐 달라”며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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