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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위기는 곧 기회!” 승부사 최용수가 돌아왔다

기사승인 2018.10.12  0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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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과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 2년 4개월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한 마디는 짧지만 강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45)이 2년 4개월 만에 FC서울로 복귀했다. FC서울은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용수 감독을 FC서울 제 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며 최용수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 서울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서울은 지난 전남전에서 패배하며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승점 35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이 확정됐다.

굴욕적인 하위 스플릿 행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더 최악으로 갈 수 있었다. 바로 K리그2로 강등. 아무리 서울이 부진에 빠졌어도 강등을 걱정할 처지는 아니었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16년 K리그1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성남이 강등됐을 당시 분위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서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꼴찌’ 인천과 승점차는 단 5점이다. 충분히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갈 수 있는 서울이다. 만약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6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진짜’로 강등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서울이 극약 처방을 내렸다. 그동안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던 이을용과 결별하고, 서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용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유는 분명했다. 현재 서울은 선수단의 퀄리티가 문제라기보다 팀 분위기,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고, 이를 해결할 감독은 서울의 레전드 최용수 감독 밖에 없었다.

자타공인 최용수 감독은 서울의 진정한 레전드다. 1994년 서울(전 LG치타스)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서울에서 은퇴해 2011년 감독대행으로 서울의 사령탑을 맡기 시작한 최용수 감독은 2012년 서울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서울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매년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201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AFC가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그 지도력을 인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서울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서울 감독으로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서울을 구하기 위해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최용수 감독에게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특히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선수들을 ‘원 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용수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서울과 계약을 하자마자 구리로 출근해 선수단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진행하며 20일 열리는 제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용수 감독은 제주전에 집중하기 위해 복귀 기자회견도 열지 않기로 했고, 외부와의 전화통화도 가급적이면 하지 않은 채 제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도 짧지만 강한 한 마디는 들을 수 있었다. 복귀를 축하한다는 메시지에 최용수 감독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고맙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과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남기면서 서울의 반전을 예고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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