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의 파리 생제르망(PSG) 탈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복귀를 추진하고 있으며, PSG 측도 이적료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PSG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있던 네이마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순조롭게 적응을 마쳤지만,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최근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서 스타로 떠오르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났는데, 다시 뒤편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인 셈이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17일 “네이마르는 내년 여름 PSG를 떠날 수 있다”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이번 시즌을 마친 뒤 PSG를 떠나고 싶단 뜻을 전했고, 알 켈리아피 회장도 2억 2,000만 유로(약 2,866억 원) 이상의 이적료라면 네이마르를 놓아주겠다고 합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오는 2020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경우, 조건으로 제시된 금액이 2억 유로(약 2,605억 원)로 낮아진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을 당시 바르셀로나 보드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재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레알이 이전부터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표했었기 때문이다. PSG와 네이마르가 극적 타협을 이뤄내면서 ‘설’이 난무했던 네이마르의 라리가 복귀도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의 라리가 복귀 문은 이미 열렸다”면서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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