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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달러, 교사도 매춘에 나선 베네수엘라

기사승인 2018.11.05  0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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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mail.co.uk]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실패한 경제체제로 인한 위기는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사회적 기준을 깨뜨리고 있다. 배고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여러 도시에서 그들의 몸을 팔고 있다.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는 더 이상 여성의 우아한 미가 아닌 매춘을 위해 여성을 수출하고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콜롬비아 등 주변 국가로 건너가 반 강제적인 매춘에 종사하는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여성뿐만 아니라 교사, 경찰, 기자 등 전문직에 종사했던 여성들까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매춘을 선택했다.

26세의 한 여성은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역사와 지리교사로 일했을 때 한 달에 31만 볼리바르, 즉 미국 달러로 1달러가 채 되지 않는 월급을 받았다. 한달 월급을 받아 빵 한 조각 살수 없었던 그녀는 현재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 떨어진 낯선 곳에서 몸을 팔고 있다.

또한 졸리라는 이름의 35세 여성은 인터뷰에서 2016년까지 신문사에서 일했지만 신문을 찍어낼 종이가 없어서 회사가 문을 닫았고 이후 생계를 위해서 이 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렇게 말하기 무척 싫지만 매춘행위가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 9일 펴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올 연말까지 137만 퍼센트, 내년에는 1000만 퍼센트까지 치솟을 걸로 전망했다.

극도로 부족한 생필품과 식량 때문에 지난해 베네수엘라 전체 국민의 평균 몸무게가 11㎏이나 줄었고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 100만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석유 생산국인 베네수엘라가 이런 지경까지 온 것은 1999년부터 집권해온 사회주의 정책의 실패 때문이다. 차베스와 그의 후계자 마두로까지 이어진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무상교육, 무상의료, 식품 무료배급 정책 등을 남발했다. 이를 위해 돈이 모자라면 마음대로 화폐를 찍어내고 국채를 발행했다. 또한 석유 생산시설을 국유화 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석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찾아 온 국가부도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국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졌다.

[사진=steemit.com]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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