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첼시가 9위의 에버턴을 맞아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선두 맨시티와 승점 2점 차이의 첼시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맨유를 맞는 맨시티가 패한다면 첼시의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첼시는 주중에 있었던 유로파리그 조별 경기 원정에서 벨라루스의 바테를 맞아 0-1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로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이미 확정한 첼시는 앞으로 당분간 리그에 집중 할 수 있을 것이다.

첼시는 지난 8월 초 시즌 개막 이후 모든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무승부는 웨스트햄, 리버풀, 맨유를 상대했던 3경기 뿐이었다. 나머지 14경기 모두 승리했다.

사리 감독을 맞아 다시 한번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는 첼시는 빠른 축구를 주문하는 감독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 감독과 선수들의 좋은 궁합은 앞으로 계속 첼시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이번 시즌 마르코 실바 감독을 영입한 에버턴 역시 최근 좋은 모습이다. 지난 주 3연승 이후 맨유에게 패했으나 다시 브라이튼을 상대로 홈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에버턴의 11경기 성적은 5승3무3패다. 이번 시즌 홈 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하위권 팀들을 맞아 6경기에서 4승을 올렸던 것에 비해 에버턴은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제외하고 아스널, 맨유 등 상위권을 상대했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5번의 원정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1승만을 거뒀다.

주중 벨라루스 원정에서 모라타, 뤼디거, 루이스, 캉테, 아스필리쿠에타 등 많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의 피로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부상으로 7번의 선발에 그쳤으나 득점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아자르의 활약을 기대한다. 

첼시는 지난 시즌 에버턴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홈에서 2-1 승리,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와 아스널 전에서 에버턴은 각각 2점씩 실점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3골 이상 나오는 경기에서 첼시의 승리를 기대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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