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진짜 비상사태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전해지고 있고, 3월초까지 뛸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14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반면 맨유는 5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으로선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 쓰라린 패배는 물론이며, ‘주포’ 케인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과 함께 투톱을 이룬 케인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 위에 주저앉았고, 팀 닥터의 치료를 받은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예상보다는 부상이 훨씬 심각했다. 토트넘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검사를 받았고, 왼쪽 발목 인대에 손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케인은 계속해서 구단 메디컬 스태프의 검사를 받을 것이고, 3월 초에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인이 약 두 달 정도 빠질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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