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페르난도 요렌테(34)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요렌테의 계약을 1년 연장시킬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다. 

요렌테는 지난 2017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해 주로 백업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공중전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결정력도 준수해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쳐줄 공격수로 선택돼 왔다. 

이번 시즌에도 아주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빈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렌테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리그 1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1도움, 리그컵 2골, FA컵 3골 등 컵 대회에서 주로 활약했다. 

요렌테는 토트넘에 합류할 당시 2년 계약을 맺어 올 여름 계약기간이 끝난다. 토트넘은 그동안 요렌테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있었다.

영국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요렌테의 계약을 1년 연장시킬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주말이 이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는 시한으로 설정돼 있었지만 토트넘은 이를 발동시키지 않았다. 의지만 있었다면 1년 더 함께 할 수 있었지만 토트넘은 결별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AC밀란, AS로마, 발렌시아,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이 자유계약(FA)으로 풀릴 요렌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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