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티아스 데 리트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은 경험이 자신을 한 층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데 리트는 아약스가 키워낸 차세대 축구 스타다. 데 리트는 이번 시즌 아약스의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 네덜란드 KNVB컵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데 리트는 유벤투스와 벌인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계 최고의 골게터라 불리는 호날두를 막아내며 팀의 4강행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데 리트가 호날두와 맞붙은 경험을 회상했다. 데 리트는 호날두를 막아낸 후 자신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 리트는 “한 장면을 기억한다. 호날두 쪽으로 롱 볼이 가고 있었다. 나는 아마 예전이었으면 바로 달려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는 기다렸다가 호날두의 머리에 공이 향할 때, 공에 달려들었고 호날두를 잡아낼 수 있었다”며 “그 작은 경험들을 통해 내가 한 단계 성숙하고 더 나아졌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현재 데 리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약스를 떠나기로 결정하며 이적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미래를 정하지 않았다”며 빅 클럽들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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