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무직 상태를 이어온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유벤투스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 구단에 무리뉴 감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 했고, 마지막에 불화설이 터졌지만 이후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매체도 “비록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의 마지막이 좋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흘러 잊혀졌다”며 두 사람의 사이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유벤투스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이유는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의 라이벌인 인터 밀란의 레전드 감독이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 시절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 감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벤투스의 라이벌인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고, 이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유벤투스행을 불가능하다고 자체 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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