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르헨티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40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치 로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를 선발로 기용하며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뜻대로 흐르지 않았다. 메시와 아구에로는 고립이 결정타가 됐다. 그리고 후반 26분 로저 마르티네스, 후반 41분 다니엘 사파타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부진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굴욕적인 기록 역시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그리고 26년 만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제동이 암운이 드리워졌다.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1979년 이후 40년 만에 패배를 당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197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볼리비아를 개막전에서 만나 1-2로 패했고, 이후 40년 동안 1차전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한편, 패배로 대회를 시작한 오는 20일 파라과이와 2차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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