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가운데 연봉 대폭 삭감도 불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주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이다. 파리 생제르맹(PSG)로 가기 전에 받던 연봉인 2,200만 유로(약 289억 원)을 벌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네이마르는 PSG에서 연봉으로 3,600만 유로(약 473억 원)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1,400만 유로(약 184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000만 유로(약 2,894억 원) 유례없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프랑스 리그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지만 동료들과 불화로 구설수에 올랐고, 잦은 부상을 당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했다. 여기에 성폭행 혐의까지 받으며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의 알 켈라피 회장이 “선수들이 연예인처럼 행동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나가고 싶다면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네이마르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히 바라며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연봉 삭감까지 불사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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